보통 엄마, 로라의 육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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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 산후우울증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토로하게 되는 이 우울증세는

서서히 생기고 주변에서도 쉽게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 다음에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 산전, 산후 우울증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산전, 산후 우울증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산전, 산후 우울증 원인

 

- 여성 호르몬의 변화

- 원치 않는 임신, 미혼모, 산모 나이가 어릴 경우

- 어렸을 적 기억, 성장들이 불안정하거나 좋지 않았던 경우

- 양육의 어려움, 가정 내 구성원들과의 관계, 양육 도움 등의 이슈가 있는 경우

- 임신 또는 분만 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우

- 이전 출산 등에서 우울증을 겪었던 경우

 

 

산전, 산후 우울증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 아이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예민해질 수 있어요.

- 아기의 애착 형성, 사회성 발달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아기의 발달, 건강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어떤 증상이 있나요?

 

- 삶에 대한 의욕 저하,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함

- 일상생활의 즐거움이나 자존감/자신감을 상실함

- 수면장애, 성욕상실, 체중감소 또는 증가

- 가족(아가, 남편 등)의 안전이나 안녕에 대한 걱정 등을 함

-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 듯한 감정을 느낌

- 공황 발작처럼 갑자기 숨이 막히거나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함

- 무력한 느낌, 감정 등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출산 전에 우울증 병력이 있다면, 약물 투여를 고려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약물 투여는 담당 의사와 상의한 후, 적절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주변에서, 혹은 환경적으로 노력합니다.

출산 후 약 1개월 정도는 생활에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소통하고, 어려운 부분들을 이야기해서

함께 해결해 나가고 도움을 주는 등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엄마 혼자만의 시간, 회복의 시간도 매우 중요하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주변 지인들의 노력]

 

남편은 아내와 함께 양육 및 가사 활동을 하고, 자주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적인 지지 역할도 필요해요.

 

양가 부모님 또는 지인, 시터에게 아이를 맡기고, 남편과의 둘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혼자만의 시간, 임신/출산으로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도 좋아요.

 

가족 및 지인들은 출산 전후로 산모의 몸과 마음이 매우 지쳐있다는 것을 알고,

육아에 대한 도움이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해주시면 좋습니다. 

 

 

[기타 본인의 노력]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엄마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스스로 떨쳐내려고 노력하셨던 엄마들도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하루에 꼭 한 번씩은 밖에 나가거나 베란다에서 햇빛을 쐬기'라던가,

남편과 상의해서 하루에 어느 정도는 나만의 시간을 갖기, 운동하기,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들 해보거나 새로운 취미 만들기,

문화센터에 방문해서 활동적인 것 해보기,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엄마들과 수다 떨기 등등..

여러 해결방법들로 증상이 완화되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본인의 성향에 따라 밖에서, 또는 집 안에서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상담 등 제3자로부터의 도움]

 

주변에서 도와주기 어려운 경우이거나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면,

보건소를 이용하거나 심리상담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상태를 진단해 보고,

유관 기관을 통해 전화 상담, 대면 상담을 진행하면서 우울증상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만일, 증상이 너무 심각하다면 (모유 수유 중이라면 단유 후)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할 수도 있어요.

 

 


 

'산모라면 누구나 겪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산모마다 증상이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나의 상태를 인지했다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아서 빠른 시일 내에 좋아져야

본인도, 아이도, 남편을 포함한 주변 가족들도 나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단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시도해 보세요.

혼자서 하기 어렵다면, 근처 보건소의 모자보건팀에 연락해서 '산전/후 우울증'에 대해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길은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이 글을 읽는 모든 엄마들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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